브라질 전역에서 수천 명의 시위자들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브라질 전역에 수천명의 시위자들

브라질 시위

브라질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토요일 시위자들이 거리로 돌아와 악화되고 있는 경제 상황, 증가하는 실업률, 그리고
굶주림 속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했다.

CNN 계열사인 CNN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인 수천 명의
사람들이 “보우소나루 밖으로, 보우소나루 밖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보우소나루는 지금 떠나야 합니다, 탄핵!”이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고 한다.
시위자들은 코로나19 범유행에 대한 그의 잘못된 대처와 더불어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높은 연료가격으로 인한 일반
브라질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항의했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시위대가 기름값과 식료품 가격에 항의하는 팻말을 들고 국회 앞까지 행진했다.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소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기본 식품과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14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실업 상태에 있다고 한다.

브라질

한편, 브라질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계속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거의 60만 명의 브라질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로
사망했는데, 이것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국은 공식적인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주최측은 전국 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시위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시위자들은 또한 레시페와 벨렝과 같은 북부 주의 수도에 모여 어떠한 사고도 보고되지 않은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다.

보우소나루에 반대하는 시위는 야당이 중도좌파 정당, 노동조합, 사회운동을 결집시켜 단결을 보이려는 시도로 나타났다. 그것은 지난 달 열린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의 집회에 대한 반응이었다.
중도좌파 정치인이자 지난 대선에서 3위를 차지한 치로 고메스는 리우데자네이루 집회에 참여했고 야당 지도자인 알레산드로 몰론 하원의원도 참여했다. 상파울루에서는 2018년 2위를 차지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의 노동자당의 페르난도 하다드가 참석했다.
브라질 최대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폴하 연구소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우소나루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9월 16일 데이타폴하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53%인 브라질 국민의 절반 이상이 보우소나로의 대통령 임기가 나쁘거나 끔찍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2019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내년 대선을 위한 투표 의도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한다.